<인터뷰>정강선 전라북도체육회장 당선인 “전북체육회 격 높이겠다”
<인터뷰>정강선 전라북도체육회장 당선인 “전북체육회 격 높이겠다”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1.12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6대 전북체육회장 선거에 당선된 정강선 신임 체육회장이 10일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강선 신임 전북체육회장은 307명의 투표 중 129표를 받아 당선됬다. / 최광복 기자
제36대 전북체육회장 선거에 당선된 정강선 신임 체육회장이 10일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강선 신임 전북체육회장은 307명의 투표 중 129표를 받아 당선됬다. / 최광복 기자

 “존경하는 체육가족 여러분, 저 정강선을 믿고 지지해주신 지지자 여러분, 오늘 감격스런 당선의 영광을 안게 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0일 첫 민간 전라북도체육회장에 당선된 정강선 후보의 얼굴은 붉게 상기됐다. 정강선 당선인은 “끝까지 페어플레이로 체육인의 명예를 지켜주신 김광호 선배님, 고영호 교수님, 박승한 선배님, 윤중조 선배님들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현장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열세를 뒤집고 당선된 비결을 묻자 정 당선인은 “주변에서 안된다는 말이 많아 흔들렸지만 체육인의 뚝심으로 한분한분 만나며 진심을 전했다. 체육에 대해 많이 고민했고 공유했던 부분들이 유권자들의 마음에 와닿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 특장점을 묻는 질문에 “젊다는 것, 도비만 바라보지 않고 국비를 따오겠다는 것, 체육하고 체육부 기자를 한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에 자신이 있다. 그런 부분들이 좀 부각이 됐고 다른 후보님들도 다 고생하셨는데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소감과 각오에 대해 “공약사항 지킬 수 있는 것은 다 지키도록 하겠다. 전북체육회가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독려하고, 사무처 중심으로 갈 수 있게끔 하고, 전북체육회의 격을 높이고, 생활체육도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정 당선인은 이에 앞서 민간 체육회장의 역할에 대해 “자치단체와 화합과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고 체육인들의 기상을 더 살리는 초석이 돼야 할 것이다”며 “회장의 지위를 이용해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하는 자리로 사심을 버리고 엘리트와 생활체육 발전 등을 통해 전북을 스포츠메카로 육성하는데 매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간선 당선인은 고창 출신으로 고창중·고등학교와 우석대 체육학과 졸업 후 경희대 대학원 체육학 석사, 전북대 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베이징체육대학교 스포츠미디어 박사후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전라일보 체육부 기자와 뉴시스 베이징 특파원을 거쳐 현재 국내 전시·디자인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주)피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휘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