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간 전북체육회장에 정강선 후보 당선
첫 민간 전북체육회장에 정강선 후보 당선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1.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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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표 획득 득표율 42%, “체육인 자존감 세울 것”, 임기 3년 16일부터 업무
전북도체육회장 선거
전북도체육회장 선거

첫 민간 전라북도체육회장에 정강선 후보(51)가 당선됐다.

10일 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서 진행된 제36대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정강선 후보가 총 투표수 307표 중 42%인 129표를 획득해 다른 4명의 후보를 누르고 선출됐다. 관련기사 11면

김광호 후보는 98표(31.9%) 를 얻었고 고영호 후보 33표(10.7%), 박승한 후보 26표(8.4%), 윤중조 후보는 21표(6.8%)를 획득했다.

이번 전북체육회장 전체 선거인수는 334명이었고 이중 307명이 투표에 참여해 91.9%의 투표율을 보였다.

정강선 당선인은 당선소감문을 통해 “사랑하는 전북의 체육 가족 여러분, 제가 약속한 것, 꼭 지켜내겠다”며 “체육인의 위상과 자존감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 모두 전북체육의 발전을 위해 하나로 뭉치자”며 “새로운 전북체육의 시대를 열자”고 덧붙였다.

언론인 출신의 정 당선인은 현재 전시·디자인 업체인 (주)피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전북체육회장 임기는 3년이며 정 당선인은 오는 16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정 당선인은 이에 앞서 ▲체육 관련 지도자 및 행정 실무자 처우 개선 ▲스포츠크클럽을 통한 우수 꿈나무 육성 발굴 육성 및 대학·실업팀 창단 유도 ▲ 전북체육 역사관(명예의 전당) 건립 ▲국제교류와 국내·외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동호인 리그·도민체전 확대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 등의 공약을 제시했었다.

한편 이날 전북체육회장 선출과 함께 남원시체육회장 무투표 당선인이 확정됨으로써 완주를 제외한 도내 민간 체육회장 선거 일정이 마무리됐다. 완주군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2월 14일 실시된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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