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시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8개 분야 설 명절 민생안정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
도는 폭설, 한파 기상특보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특히 비상상황 발생시 CBS(긴급재난문자)를 적극 활용한 빠른 상황 전파로 자연재해에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각종 재난예방활동을 위해 전 소방관서(1만901명)는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매한도를 개인은 70만원, 단체는 한도를 없앴다.
모바일 구매 시 70만원까지 10%로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내 저소득층 세대와 취약계층을 포함 2천660세대에 2억6천300만원의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도청과 출연기관 등이260여 개소의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복지 이용시설에 차례상 차리기 지원, 위문방문을 확대하기로 했다.
귀성·귀경 및 성묘객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특별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고속버스 증회 등 대중교통 증편 운영, 공영주차장도 무료개방을 확대(847개소)한다.
설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20개소)와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하고, 도-시군 비상진료대책상황실(15개반)을 운영, 실시간 응급의료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원광대학교병원에 24시간 중증외상환자 치료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한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집중하고 물가안정대책 및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행사를 통해 넉넉하고 포근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