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사랑의 온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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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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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공감 할 수있는 모금방법이 없을까? 고심하던 모금단체 한 관계자가 생각해 낸것이 사랑의 온도탑이라고 한다.

▼ 우연히 라디오를 통해 기상예보를 듣다가 모금액을 온도로 표시해 모금을 독려하면 공감 할수 있다는 생각에서 라고 한다. 우리나라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눔을 상징하는 대표적 아이콘으로 자리하고 있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10일 현재 85.7도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 그러나 사랑의 연탄이나 적십자 회비 모금은 크게 감소해 겨울치곤 푸근한 날씨와 달리 아름다운 기부행위는 얼어붙고 있다는 보도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연탄모금은 전년도 같은기간 보다 절반정도 수준에 머물고 있고 적십자 회비는 6.4%가 줄었다는 것이다. 특히 해마다 1억원~2억여원 정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 그러고 보면 사랑의 온도탑이 비교적 나은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남을 위해 선듯 자기 재물을 내놓는 사람은 그리 많지않은 것은 어느나라나 사회가 비슷하다. 물론 서양의 경우 자신의 재물을 사회에 내놓는 기부문화가 일찌기 발달 돼왔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권에서는 자녀에게 재산 등을 물려주려는 혈연의식이 강해 사회 환원의 공동체 의식은 낮은 민족이라 할 수있다.

▼ 물론 우리나라도 갈수록 기부문화가 활성화 하고 있긴하다. 그러나 최근 경기불황 등으로 온정의 손길이 무뎌가고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오랜세월 동안 명문가를 유지해오는 가문들의 비결은 적선지가(積善之家)필유여경(必有餘慶)이라고 한다. 즉 적선을 많이 한 집안은 언젠가는 보답으로 반드시 잘 된다는 것이다.새겨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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