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식 날에도 소외계층 챙긴 김용남 순창읍장
퇴임식 날에도 소외계층 챙긴 김용남 순창읍장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1.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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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김용남 읍장 퇴임기념
순창 김용남 읍장 퇴임기념

 지난 1979년 공직에 입문해 40년 동안 군정발전에 이바지한 김용남 순창읍장이 지난 9일 퇴임했다.

 특히 순창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퇴임식은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지역인사,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영예로운 퇴임을 축하하며 순창군 발전을 위해 청춘과 열정을 다 바쳐 헌신적인 봉사에 나선 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김용남 읍장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40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김 읍장은 지난 2012년 순창읍장의 빈자리를 부면장으로 대행하면서 25개 단체를 통합한 순창읍 사회단체협의회를 구성하고 읍 인구 1만명 회복운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공로로 사무관 승진 후 체육공원사업소장과 동계면장을 거친 후 2017년 순창읍장으로 취임해 이날 퇴임식을 한 것.

 더욱이 퇴임 때 감사패를 받는 대신 쌀 420kg과 라면 등을 이날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사랑도 나눠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공직생활 동안 장관상을 비롯한 16개의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퇴임식장에서 김용남 읍장은 “비록 오늘 퇴임은 하지만, 순창읍민으로 남아 항상 순창군 발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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