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신년인사회, “체질개선 경쟁력 강화”
무주군 신년인사회, “체질개선 경쟁력 강화”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0.01.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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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무주군민화합 신년 인사회가 지난 10일 무주 예체문화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무주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인환)에서 주관한 가운데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무주군의회의장, 황의탁 도의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들과 주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새해 덕담나누기와, 소망 떡 자르기 등의 시간을 함께 하며 2020년 경자년(庚子年) 한 해 서로의 건강과 안녕, 그리고 무주발전을 기원했다.

 황인홍 군수는 “2019년이 무주다운 무주 실현이라는 다짐을 새기고 길을 낸 한 해였다면 2020년 새해는 더 정직하고 부지런하게 길을 헤쳐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10년을 힘차게 열어가기 위해 우리의 농업과 관광, 문화, 복지, 일자리 등 각 분야의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대책과 전략들을 마련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민 여러분의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생활여건들을 만들어 가는데 집중하고 △평생교육으로 군민 잠재력을 키워 군민이 지역발전의 주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령인구가 32%를 넘어선 것도 우리 무주의 현실이라고 말문을 연 황 군수는 행복한 삶터로 만들기 위한 통합 돌봄을 실현하고 △‘농사는 농민이 짓고 유통은 전문가가 맡아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통해 제값 받는 농산물 시스템을 완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 40억 원을 발행(전액 판매)·유통시켜 성과를 거뒀던 지역상품권도 올해는 1백억 원 규모로 확대해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잡 센터를 기반으로 구인·구직자들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정책들을 실현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황인홍 군수는 “올해는 으뜸관광지의 명성을 되찾는 무주 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반딧불이와 반딧불축제, 산골영화제와 태권도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축적해온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기반으로 무주다움을 강조한 관광발전을 실현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먹거리 개발을 위한 ‘푸드플랜’도 마련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의 재도약을 위한 관광특구진흥계획을 완성시킬 계획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농업, 관광, 지역경제, 일자리, 복지 등 새로운 비전을 담은 ‘무주군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으로, 무주읍 복합문화도서관 건립과 설천면 라제역사문화마을조성 계획, 무풍면 백두대간개발 계획(삼도봉생활권 연계 협력사업), 안성면 칠연지구관광개발 계획 추진, 적상산성종합개발, 부남 금강변관광자원활성화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어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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