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ICT기업 ㈜건파워 우수 기술력, 미국에 수출
전주 ICT기업 ㈜건파워 우수 기술력, 미국에 수출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1.1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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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지역 ICT기업이 개발한 우수한 기술의 미국 수출길이 열려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전주시는 “지난 10일 미국 LA 인근 알함브라 시(시장 로스 제이 마자)에 위치한 Evike사(대표 Chang, Evike)에서 전주지역 ICT기업인 ㈜건파워(대표 홍용표)와 Evike사가 비즈니스 협력 및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과 홍용표 ㈜건파워 대표, 로스 제이 마차 알함브라시장, 이바이크 창 Evike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주에 둥지를 틀고 있는 ㈜건파워는 국내 유일의 서바이벌 레저스포츠 분야 특허를 받은 우수 ICT기업이다.

스포츠·교육 시장에서 ‘Airsoft’(6mm 플라스틱 BB를 발사해 경쟁하는 가족 친화적인 게임) 브랜드를 독점하고 있는 Evike사와의 MOU체결로 건파워는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로스 제이 마차 알함브라시장은 양 기업이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적극지원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에 앞서 미국을 방문 중인 전주시 대표단은 도시재생형 생태도시 기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발굴을 위해 친환경 생태도시인 포틀랜드의 친환경 교통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포틀랜드의 지역경제 개발기구인 Prosper Portland 등을 방문해 로컬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관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전주시 대표단은 이번 협약에 이어 옛 공업지대와 쇠락한 부둣가의 창고지역이 변모해 현재 아마존 본사 건물과 워싱턴대학 의대 및 다양한 생명과학 기업들이 집적화된 시애틀 사우스레이크 유니온과 시애틀 공공도서관도 방문한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선진지 연수를 통해 지역 ICT 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전주형 스마트시티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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