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9.2%, 3주째 긍정평가 앞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9.2%, 3주째 긍정평가 앞서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1.09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3주째 오차범위 내로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6명을 대상으로 6~8일 실시한 1월 2주차 주중 집계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2%포인트 오른 49.2%(매우 잘함 27.9%, 잘하는 편 21.3%)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5%포인트 내린 45.7%(매우 잘못함 32.6%, 잘못하는 편 13.1%)를 기록했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2.5%포인트) 내에서 3.5%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증가한 5.1%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42.0%로 3주째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며 40%대 초반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0.9%p 내린 31.2%로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였으나 30%대 초반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0.1%p 내린 5.4%로 3주째 약세가 이어졌고, 바른미래당 역시 0.3%p 내린 4.3%로 4%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민주평화당은 1.1%p 오른 2.2%로 상승했고, 우리공화당 또한 0.3%p 오른 1.3%를 기록했다.이어 기타 정당이 0.1%p 오른 1.8%,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4%p 감소한 11.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9세 이상 유권자 3만2066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6명이 응답을 완료해 4.7%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