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장기임대용지 100만㎡ 조성 올해 완료… 투자 유치 기대
새만금 장기임대용지 100만㎡ 조성 올해 완료… 투자 유치 기대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1.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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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안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내 장기임대용지 100만㎡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어서 새만금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2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4만㎡를 매입, 지난해 조성된 66만㎡를 포함해 총 100만㎡ 의 장기임대용지 조성을 앞두고 있다.

개발청은 기업 입주수요와 투자 여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16만5천㎡를 추가 확충할 것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임대용지 사업은 새만금 산단 입주 희망 기업이 재산가액의 1%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100년간 사업부지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새만금 투자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새만금 장기임대용지 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한 총 25개 기업 중 13개 기업이 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 업종으로, 지역경제의 중장기적 성장기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지난 10월 체결한 군산형 일자리 협약에 ‘새만금 산업단지 내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이 포함되고, 태양광 사업(1.4GW)도 지난해 11월부터 제안서 접수를 시작, 관련 기업 투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지역경제 활성화, 투자유치 촉진 등 긍정적 파급 효과와 기업 수요를 고려해 장기임대용지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는 입장이다.

개발청 관계자는 “입주 예정 기업들의 본격적인 입주 절차가 진행될 것을 대비해 관계기관과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입주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조속한 입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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