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발전 이끌 적임자 바로 저입니다”...전북체육회장 후보 5명 마지막 호소
“전북체육발전 이끌 적임자 바로 저입니다”...전북체육회장 후보 5명 마지막 호소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1.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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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가 오늘 치러진다. 5명의 후보는 본보에 밝힌 마지막 소견을 통해 저마다 “초대 민간 체육회장으로 전북체육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승한 후보 (기호 1번)   

“체육선진화 기틀 마련, 함께가는 체육회 견인”

체육회를 민간에 이양하는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하여, 전라북도 체육회는 지금 발전과 퇴보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이번에 선출될 전라북도 체육회장은 전북 체육을 잘 이해하고, 체육에 관한 경험과 경륜을 갖추어야 하고, 투명하고 청렴하면서도 체육회를 이끌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을 갖추어야 하며, 풍부한 인맥으로 대외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동안 체육계 몸 담으면서 경험과 경륜, 청렴함, 리더십, 풍부한 인맥 등의 요건을 두루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경륜을 모두 겸비한 체육전문가를 자임하면서 제가 전라북도 체육회장이 된다면, 그 동안 체육회 문제들을 협의를 통해 해결하고, 전북 체육의 선진화 기틀을 마련하여 투명하고 청렴하게 체육회를 이끌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의 소망은 체육인들이 함께 손잡고, 건전하고 밝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체육을 사랑하는 미래세대에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저를 지지해 주신다면, 전북체육회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새로운 장이 열릴 것입니다.

■정강선 후보 (기호 2번)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참신한 리더십 선택을”

전북체육은 지난 수 십 년간 정치인에 의해 움직일 수밖에 없는 암울한 구조 속에 있었고, 이를 탈피해 새로운 체육 역사를 만들자는 것이 이번 선거입니다. 정치권과 벽을 쌓지 않고, 협조와 협의를 통해 전북체육 발전을 이끌 젊고 참신한 생각을 가진 저를 선택해 주십시오. 저는 전국체전 순위 올리기에 급급해 타 시·도 선수 영입에 예산을 투입하는 대신, 지역의 꿈나무 육성과 지도자 및 종목단체 행정실무자 처우,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 환경 개선에 이런 예산을 투입하겠습니다. 또 전문체육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동호인리그와 도민체전 참여 종목을 대폭 늘리고,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특히 스포츠클럽 등 선진형 체육 시스템 도입을 확대하고, 각종 국제교류와 국내·외 대회 유치, 전북체육의 역사를 기록할 ‘전북체육역사관(명예의전당)’ 건립에도 적극 나설 것입니다. 모든 공로는 체육인에게 돌리고 오로지 체육발전을 위해 헌신할 정강선을 선택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 주시길 간곡히 호소합니다.

■김광호 후보 (기호 3번)

 “스포츠 자립기반 구축, 경륜바탕 봉사 나설것”

체육의 변화와 발전은 모든 사람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민간주도의 체육회로 거듭나야 할 시점입니다. 제100회 전국체전 개최를 계기로 이제 새로운 한 세기를 시작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와 있습니다. 학교체육, 생활체육 그리고 엘리트 체육의 균형발전과 지역사회의 체육활동 참여를 확대 발전시켜야 합니다. 체육계의 조직을 정비하고 스포츠의 자립기반을 갖추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체육인 스스로 건전한 체육발전을 이끌 수 있는 경험과 경륜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저는 전북체육의 새로운 도약과 현안 해결에 저의 모든 것을 바쳐 봉사하겠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경험과 맺어진 인맥 그리고 검증된 능력을 자산으로 민선 전북체육회의 당면한 과제를 누구보다 잘 해결할 수 있다고 자임합니다. 안정적인 체육예산확보, 체육회의 법인화, 고지대 전북선수촌 조성,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집중 육성, 지도자와 우수선수의 처우개선 등 전북체육 변화와 발전의 약속을 꼭 지키겠습니다. 민선 체육회장은 제가 적임자임을 다시 한번 호소드립니다.

■윤중조 후보 (기호 4번)

“탈정치 체육회 만들고, 체육인 위상제고 지원”

전북체육회장직은 전북 체육계 문화의 발전, 체육인들의 환경 및 처우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추진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저는 전북 체육의 새로운 100년 시대를 열어 전국 및 국제 사회에 기여하고 타 지역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저의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합니다. 일부에서는 전 정치인이 탈정치를 할 수 있느냐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치를 알고 있는 사람이 탈정치 체육회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체육회의 정치와 정치단체의 모순점을 깨달았고 어떠한 점을 탈피해야 진짜 탈정치의 체육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를 토대로 실현 가능한 청사진을 그려나갈 수 있으며 남다른 추진력으로 이를 추진할 수 있는 적합한 사람입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체육회! 도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체육회! 전북 체육인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조하는 체육회! 전문체육인, 생활체육인, 학교체육인들과 지도자가 모두 새롭게 도약하는 체육회를 만들어보겠습니다.

■고영호 후보 (기호 5번)

 “50년 체육전문가 자부, 선진 체육시스템 정착”

저는 지난 50여 년 동안 체육인의 한사람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전북체육의 과거와 현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전북체육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체육전문가라고 자부합니다. 급변하는 체육환경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체육 전문가가 꼭 필요합니다. 저는 그 적임자라 생각합니다. 제가 초대 민선체육회장이 된다면 먼저 과거 전북체육의 잘했던 부분은 최대한 존중하고 수용하여 계승 발전할 것이며, 잘못된 관행은 과감히 탈피 하겠습니다. 또한 학교체육, 생활체육, 엘리트체육의 조화와 균형을 통해 새로운 시대 환경에 맞는 선진형 체육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전북체육 발전의 안정적 토대를 구축하겠습니다. 임의단체에 불과한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체육지도자들의 처우개선 및 고용안정을 위한 법적근거도 제일 먼저 만들겠습니다. 특히 전북체육의 산업화와 자원화를 통하여 지역발전의 동력을 창출하겠습니다. 투명하고 공평하며 합리적인 체육회를 만들고 자랑스럽고 행복한 전북체육회를 만드는데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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