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차세대 신약 임상시험 기술 개발 사업 추진
전북대병원, 차세대 신약 임상시험 기술 개발 사업 추진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01.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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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학교병원(원장 조남천)이 오는 2022년까지 ‘차세대 신약 초기 임상시험 기술 개발’에 나선다.

 9일 전북대병원은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에서 공모한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기반구축사업’ 8개 과제 중 3번째 과제를 연구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면서 “이번 선정으로 전북대병원은 ‘차세대 신약 초기 임상시험 기술 개발’ 과제를 올해부터 3년 동안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스마트 임상시험 기반기술을 통한 임상시험 효율화 및 신약개발 고도화를 목표로 서울대병원과 7개의 세부 연구기관이 협업하고 있으며, 이 중 전북대병원의 차세대 신약 초기 임상시험 기술 개발에는 건국대병원과 동국대일산병원, 분당차병원 등이 참여한다.

 총 3단계로 나눠 시행되는 연구는 1차(2019.7∼2020.3) 4억9천400만원, 2차(2020.4∼2021.3) 6억8천900만원, 3차(2021.4∼2022.3) 6억8천900만원이 투입돼 진행된다.

 조남천 병원장은 “이번 사업은 차세대 의약품으로 고려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과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스마트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과 신약개발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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