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만 60세 이상 시민 대상 무료 치매검진 추진
전주시 만 60세 이상 시민 대상 무료 치매검진 추진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1.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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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만 60세 이상 시민 가운데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무료 치매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9일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치매 검진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주지역 의료기관들과 공동 대응책을 마련했다”며 “전주지역 32개 의료기관과 치매 조기검진 협약을 체결해 시민들에게 무료 검진 기회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치매로 진단 받지 않은 만 60세 이상 시민들은 전주시 치매안심센터 뿐만 아니라 가까운 협약 의료기관에서 무료 치매검진을 받을 수 있다.

치매조기검진 협약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시행하며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자나 인지저하 증상이 현저한 검진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또한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치매 원인에 대한 규명이 필요할 경우 혈액검사·뇌영상 촬영 등 감별검사도 추가로 실시한다.

전주시보건소 김경숙 소장은 “치매 조기검진, 치매예방교실 운영, 치매환자와 가족을 든든히 지지하는 다양한 지원사업 등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전주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치매지원 정책을 추가 발굴하는 등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 치매검진 협약 의료기관은 전주시보건소 홈페이지(health.jeonju.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63-222-1000)로 문의하면 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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