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0년 전주형 통합돌봄 스타트
전주시, 2020년 전주형 통합돌봄 스타트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1.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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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오는 2월부터 각 동지역에 통합사례관리사를 배치해 어르신들이 집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수 있도록 하는 ‘2020 전주형 통합돌봄’ 사업을 본격화 한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완산권역에 제한적으로 실시됐던 통합돌범사업이 전주 전역으로 확대된다.

9일 전주시는 “전주형 통합돌봄 사업의 완성을 위해 ‘어르신들이 정든 집에서 노후를 편안하게, 함께해서 행복한 전주 만들기’라는 비전 아래 통합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전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보건·의료, 복지·돌봄, 주거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통합돌봄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통합돌봄총괄팀 △복지자원발굴팀 △노인복지팀 △노인시설팀의 4개 팀으로 구성된 ‘통합돌봄과’를 신설했다.

통합돌봄과는 곳곳에 산재한 복지자원의 발굴·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시는 현재 추진중인 △병원 퇴원 어르신 △장기요양 등급외 어르신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돌봄 3개 모델에 이어 올해 △치매어르신 돌봄 모델 개발 △어르신 자기결정권 존중 △빈집을 활용한 그룹홈 등 다양한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복지환경국 △보건소 △생태도시국 △사회경제지원단의 4개 국장단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 ‘도시재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전주시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2019년이 통합돌봄 사업의 기반과 틀을 갖춰 어르신이 행복한 전주로 변화의 출발을 알리는 한해였다면, 2020년은 사업을 안정화하고 내실을 다져 전주형 통합돌봄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주시가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선도하는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복지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완성도 높은 전주형 통합돌봄 사업 추진을 위해 민·관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하는 동시에 오는 2월에는 민·관 협업의 핵심인 동 통합돌봄회의 민간위원 워크숍과 알츠카페 관련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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