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5대 강력범죄 매년 증가 심각하다
전북지역 5대 강력범죄 매년 증가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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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0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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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내에서 살인 등 5대 강력범죄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위험수위라는 보도다. 최근 2017년에서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5대 강력범죄는 4만3천여 건이 훨씬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도 1만4천9백여 건이던 강력범죄가 2018년 1만5천여 건이 조금 넘었으나 지난해는 1만5천3백여 건으로 많이 증가했다. 그동안 하루 41건꼴로 강력범죄가 발생한 셈이다. 특히 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등 5대 강력범죄 가운데 살인·강도와 폭력 범죄는 전년도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나 강간 및 강제추행 등 성범죄와 절도 범죄는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성범죄 위험에 부녀자들이 확연히 노출돼 있음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특히 경기불황과 맞물려 생계형 절도 범죄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처럼 여전한 5대 강력범죄의 증가는 치안 부재 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적지 않아 도민들의 치안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물론 전북 경찰이 생활 범죄 대응을 강화하는 등 치안 질서 유지와 범인 검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하나 민생치안 체감온도는 극히 낮다는 지적이다. 이런 강력범죄 피해자들이 50대 이상 높은 연령층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특히 부녀자들은 물론 노인층들이 강력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어 사회 약자층들의 피해가 적지 않다고 분석한다.

지난해 6월 익산 시내 거리에서 오토바이를 천천히 운행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가해자는 10대 청소년이요 폭력 피해자는 80대 노인이었다. 범죄 증가 수치는 도민들의 민생치안 불안 심리를 키우는 요인이다. 갈수록 늘어나는 외국인들의 범죄 발생도 5대 강력범죄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도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안전을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 범죄예방도 중요하지만, 범인에 대한 신속한 검거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도민들의 안전한 일상생활 영위를 위해 경찰의 수사력의 강화가 시급하다. 지역 공동체의 유대 강화 등으로 치안 질서 유지에 힘써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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