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정부 발맞춰 경제 체질개선 32개 과제 발굴
전북도, 정부 발맞춰 경제 체질개선 32개 과제 발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0.01.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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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는 지난 연말 정부에서 발표한 2020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5대 분야 32개 과제를 발굴했다.

 8일 도는 우범기 정무부지사 주재로 ‘정부 경제정책 방향 대응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실국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면서 각 분야에 대한 중앙부처 동향 파악과 관계기관 협력 등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도가 이번에 마련한 5대 분야 32개 과제 중에서 경제 상황 돌파를 위한 11개 과제는 방한 관광객 2000만명 시대 노력 강화, 외국인 의료관광활성화, 숙박시설 등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한 소비 관광 중심의 내수진작 촉진,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 소형 임대주책 공급확대 등 도민 생활 개선,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공모 대응, 경제안정기반 구축, 고용위기지역 지원 등을 추진한다.

 혁신동력 강화를 위한 7개 과제로 공공데이터 공개이용 확대, 전기차 생산기지 조성, 이차전지 전후방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성장가속 유망신산업을 활성화하고 외식산업 공동체 공간 조성,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등으로 벤처창업을 활성화한다.

 아울러 지역거점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을 통한 주력산업의 스마트화, 융복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3개 과제는 규제입증책임제 확대, 새일센터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 확대’ 등으로 과감한 규제혁신 추진 및 노동시장 참여여건을 개선해 주 52시간제 연착 지원 등 지속가능한 고용을 위한 고용친화적 노동혁신을 추진한다.

 포용기반 확충을 위한 9개 과제는 생애 주기별 일자리 지원강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확대, 여성농업인 보육시설 운영지원확대, 지역별 건강생활지원센터 확대를 통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및 사회서비스 활성화로 돌봄경제를 육성한다.

 또한 도내 취약계층 지원 및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경영애로 해소 지원, 우수 소상공인을 지속 발굴해 육성하고 군산 상생형 일자리 추진 및 사회적경제 인프라 확충, 사회적 경제기업 성장 지원을 통한 공정거래 확산 및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미래선제대응을 위한 2개 과제로 저출산 고령화 대응 및 맞춤형 대책을 추진해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 관리 강화 등 삶의 질 제고 노력을 강화한다.

 우범기 부지사는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맞춰 도가 발굴한 과제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발굴 과제는 도민을 위한 정책으로 더욱 새롭게 진화시켜 나가 국가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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