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선 전북대 교수 첫 번째 수필집 ‘해월리의 별과 꿈’ 출간
강길선 전북대 교수 첫 번째 수필집 ‘해월리의 별과 꿈’ 출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1.0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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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학교 교수들 중에서 바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강길선 공과대학 고분자 나노공학과 교수가 첫 번째 수필집을 펴냈다.

지난 5년여 동안 전북 도내 신문에 개재된 칼럼을 모은 ‘해월리의 별과 꿈 (소리내·1만2,000원)’이다.

생체의공학자이자 교육자로 활동해온 그는 이번에 수필가로 변신해 지극히 전원생활에서 느끼는 자연의 맛과 연구현장에서 공통적으로 느끼게 되는 범사의 감사함까지 수필을 통해 잔잔하게 풀어내고 있다.

 논문과 저서·편저, 특허 출원 등 공과대학 교수로서의 시간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청춘과 젊은이들의 고뇌와 걱정거리를 공감하고 글로 담는 것을 미룰 수는 없었던 까닭이다.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강 교수는 전북 완주군 소양면 해월리의 전원주택 주위의 밭과 이곳에서 자라나는 꽃, 나무, 풀, 그리고 같이 살아가는 새, 벌, 거미, 벌레 등도 허투루 보지 않는다. 대자연에서 느끼는 범사를 아주 무념(無念)하면서 잔잔하게, 그렇지만 맛깔나고 생동감 있게 그린다.

 또한 우리나라의 고압축·초성장의 경제발전과 함께 나타나는 사회병리학적인 문제를 장래에 해결해야 할 문제로 제시하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을 우리 젊은이들 청춘들에게서 해답을 찾고 있다.

 충남 홍성 출생으로 인하대학교 공과대학 고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도에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 생체의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화학연구원을 거쳐 1998년부터 전북대학교 고분자 나노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의과대학, 이탈리아 트렌토대학, 포르투갈 미뉴대학, 중국 절강대학 초빙교수이며, 한국고분자학회 호남지부회장, (전)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 아시아·태평양 지부장, (전)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 차기회장,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 펠로우이다.

 또 국내·외 전공서적인‘의료용고분자’, ‘Handbook of Intelligent Scaffold Biomaterials for Regenerative Medicine’ 외 20여 권을 출간했고 학술논문 700여 편을 게재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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