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지역 무형유산 발굴·전승 지원
국립무형유산원, 지역 무형유산 발굴·전승 지원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1.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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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대전광역시·양주시·평창군·부여군·진도군 등 ‘2020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한 5개 시·군과 무형유산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업무협약을 오는 9일부터 체결한다.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은 2014년부터 국립무형유산원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 무형유산의 발굴과 전승을 유도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무형유산의 자생력 도모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그동안 매년 1개 도시만을 선정하던 것을 올해는 5개 도시로 선정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지난 2014년 진주시를 시작으로 당진시(2015), 남원시(2016), 전주시(2017), 강릉시(2018), 통영시(2019)를 선정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국립무형유산원과 ‘2020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된 5개 시·군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지역 무형유산 보호와 활용 계기 마련’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는 선정 시·군의 지정·비지정 무형유산을 바탕으로 한 목록화와 기록화 사업을 비롯해 무형문화유산 도서발간, 지역축제와 연계한 ‘무형유산 공연’ 등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올해는 사업의 대상을 예년과 달리 1개 시·군에서 5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한 만큼 전국의 무형유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면서 “이를 통해 무형유산이 지역문화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공모(일정 차후 안내)를 통해 지역 무형유산 협력 사업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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