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2’, 3년이 지났어도 그대로네
’낭만닥터 김사부 2’, 3년이 지났어도 그대로네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01.07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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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이 지나 다시 돌아온 낭만닥터 김사부.

 요즘은 하루가 멀더하고 너무나 빨리 바뀌는 세상에 돌담병원은 그대로다.

 허름한 건물에 빈티지 보이는 건물내부, 의사는 달랑 김사부 혼자.

 달라진게 있다면 전직 의사들은 군대로, 외국으로 본원으로 뿔뿔히 흩어지고 부족한 건 김사부를 보좌할 수련의 뿐.

 그리고 시청률 15%를 육박하는 시청자의 관심.

 시즌1의 시작은 9%였고 최종회가 27.6%였다면 시즌2의 시작은 탄탄대로를 혼자 독주하는 셈이다.

 이제 남은건 시청자들이 원하는 이야기뿐이다.

 의학드라마의 상투적 시작인 긴급상황에 영웅처럼 나타나는 의사의 등장! 이 아닌 거지처럼 등장하는 김사부(한석규)와 취객처럼 보이는 환자를 의사로서 살피고 관찰해 치료해주는 휴머니스트 의사처럼 등장하지만 배고픈 의사 서우진(안효섭)과 수술 울렁증을 가진 차은재(이성경), 그리고 의사로서 새로운 라이벌로 등장한 의사 박민국(김주헌)과 재단 이사장으로 돌아온 김사부의 라이벌 도윤완(최진호)의 등장으로 이 극이 어떻게 흘러갈지 친절하게 시청자들에게 어필했다.

 이제 제작진의 잘 짜여진 얼개에 시청자들의 감상만 남았다.

 긴박한 응급현장과 동료간의 사랑 그리고 병원내 정치게임에서 김사부는 어떤 양념 역할을 하고 치료자가 되며 살어름 정치게임에서 살아 남을지 월요일과 화요일 TV 앞에서 지켜볼 일이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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