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은 살아남고 엑스원X1은 침몰...조작 논란 파고 못넘어
아이즈원은 살아남고 엑스원X1은 침몰...조작 논란 파고 못넘어
  • 미디어영상부
  • 승인 2020.01.0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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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결국 해체
프로듀스X로 결성된 엑스1 / 엠넷 제공

 오디션 조작으로 말 많았던 프로듀스 엑스원X1이 결국 해체된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멤버 선발에 투표조작이 있고, 관계 PD들의 구속까지 이어지면서 엑스원의 데뷔에 많은 눈길이 갔었지만 결국 해체로 마침표를 찍는다.

 엑스원이 소속된 플레이엠 엔터, 위에화 엔터, 티오피미디어, 위 엔터, MBK 엔터, 울림 엔터, DSP 엔터, 스타쉽 엔터, 브랜뉴뮤직 등은 6일 엠넷M-Net과의 회의를 거쳐 해체로의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소속사들에 의하면 각 멤버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했으나 합의가 되지않아 결국 해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엠넷M-Net 또한 "엑스원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으나 엑스원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며 해체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프로듀스 48’을 통해 데뷔한 ’아이즈원’은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엠넷M-Net측은 아이즈원의 소속사 및 멤버들이 모두 활동 재개에 긍정적이다면서 활동재개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아이즈원의 경우 이미 상당기간 한-일을 오가며 활동했고, 이 활동으로 수많은 팬덤이 구축돼 있어 이들의 활동 재개를 강력히 원하고 있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9년 12월30일 M-Net의 소유사인 CJ ENM은 대표이사 명의로 오디션 논란 5개월만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당시 허민회 대표이사는 이미 국내외에 형성된 엑스원과 아이즈원 팬덤을 고려해 이들의 활동 재개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조작을 통해 데뷔한 멤버들이 활동하는 건 옳지 못하다는 비난 여론 역시 무시할 수만은 없어 활동을 한지 이미 오래된 아이즈원과 이제 막 시작하려는 엑스원의 운명을 갈랐다.

 미디어영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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