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체육회장 후보별 공약 비교- (2)전문·생활·학교체육 균형발전
전라북도 체육회장 후보별 공약 비교- (2)전문·생활·학교체육 균형발전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1.06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육의 3대 축 시너지 효과 창출해야”

  5명의 전라북도체육회장 후보로부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학교체육의 균형있는 발전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후보들은 체육의 근간을 이루는 3대 축의 상생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공감하면서 다양한 주장을 펼쳤다. 후보들은 스포츠클럽 활성화 등 적극 지원을 통해 3대 체육의 선순환 구조 구축과 함께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의 다양한 내용을 제시했다.   

 
▲박승한 후보  “종목제도발전위 만들어, 3대 체육 연계 발전 노력”

전라북도체육회에 종목제도발전 위원회를 구성하여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확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문체육 발전을 위해 초중고 학교체육과 연계된 도내 대학과 실업팀을 창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종목의 대표 지도자와 선수들이 생활체육 단체와 학교체육에 순회코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체육회에서 지원하겠다. 학교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고 시ㆍ군 단위의 유소년 팀 구성과 전문 지도자나 선수들이 원 포인트 레슨, 종목별 대회의 리그 운영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학교체육, 전문체육, 생활체육의 선순환 구조를 탄탄하게 구축하여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주력 하겠다.

▲정강선 후보  “스포츠클럽 육성 등으로, 선진형 시스템 정착 시급”

전문체육·생활체육·학교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은 전북체육의 시급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성적지상주의에 목을 매고 있는 전문체육은 해마다 10위권 안팎을 오가는데 그치고 있는 전국체전의 성적올리기에 급급한 현실이다.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우수 체육인재를 발굴하는 선진형 생활체육 시스템의 정착이 급선무다. 학생들의 체육활동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도교육청과 연계해 학생들의 체육동아리 활성화와 학교팀 육성에 한마음으로 협조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 이후 아직도 남아있는 후유증을 해소하고 모든 분야의 체육을 하나로 화합하는 큰 테두리의 정책을 수립하겠다.

 
▲김광호 후보  “맞춤형 운동선수 상담제, 시군 특화종목 등 활성화”

생활체육 육성을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해 운동할 수 있는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중앙정부 기금과 지자체, 도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1종 육상장과 야구장, 다목적 체육관 건립 등 여건조성에 나서겠다. 가칭 공약실천위원회를 구성 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실현하겠다. 전문체육 집중 육성을 위해 도교육청, 전북도, 체육교수들과 위원회를 구성 ‘맞춤형 운동선수 상담제’를 신규 사업으로 신설하고 시·군별 특화종목 활성화와 함께 우수선수 유출방지를 위해 대학팀 및 실업팀 창단에 앞장서겠다. 학교체육팀 감소에 대비 공공 스포츠클럽으로 전환선수반 프로그램 분배를 통해 대한체육회 기금공모사업에 응모 기금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윤중조 후보  “비인기 종목 등에도 투자, 균형 예산편성 상생으로”

성적에 치우친 교육을 지양하고 선수들의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정신적 신체적 발달을 위한 지원이 우선시되고 인기종목 편중 투자를 개선 비인기 종목에도 장기적 안목으로 전문 체육인이 양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생활체육 시설과 프로그램 부족에 대한 부분을 학교 내 체육시설 활용 방안을 재검토하고 스포츠클럽 및 리그제 확대을 통해 동호인 스포츠클럽 참여 인구를 100만으로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학교간 스포츠클럽 리그제도 대폭 늘리고 방과 후 스포츠 활동 프로그램도 제도화해 전문 체육인 육성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전문, 생활, 학교체육의 균형적인 예산편성으로 상생하는 체육회를 만들어 가겠다.

 
▲고영호 후보  “동호인클럽 대폭 확대 등, 각각 특성 살려 저변확대”

학교체육, 생활체육, 엘리트체육 각각의 특성을 고려 상생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하겠다. 먼저 학교스포츠클럽에 대한 적극 지원을 통한 학생들의 체육활동 활성화로 전북체육 발전을 위한 텃밭을 가꾸는 심정으로 학교체육을 육성하겠다. 생활체육은 풀뿌리 체육으로 현재 약 5천 클럽, 16만명 정도의 등록 동호인을 7천 클럽, 20만명까지 확대하고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예산비율은 현재 65:35 정도에서 60:40으로 조정하여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엘리트체육 육성을 위해 체육시설, 지도자, 선수에 대한 안정적 지원을 통해 우수선수를 발굴하고 스포츠과학센터를 더욱 전문화하며 스포츠클럽을 활용하여 저변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

신중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