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 가보니
‘왁자지껄’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 가보니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0.01.05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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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과학 실험도 하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 수 있어서 좋아요.”

5일 겨울 햇살이 살포시 내려 앉은 전라북도 어린이창의체험관.

이 곳은 미세먼지를 피해 실내로 모여든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왁자지껄 요란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공약사업인 어린이창의체험관은 개관 두 달 만에 입장객 5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도는 지난 10월 개관한 이후 입장객이 5만 명을 넘어서 하루 평균 8백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유호연 어린이창의체험관장은 인기 비결로 저렴한 이용료를 꼽았다.

유 관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로 입장객들이 아무런 제약없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체험관의 이용료는 1인당 3천원으로 입장객은 2시간 동안 상설체험관 4개 존(Zone) 19개 시설과 영유아 놀이시설,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등 4차산업 체험관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무료로 개방 중인 야외놀이터와 잔디광장에도 이용객들이 많아 개관 이래 5만 명을 훌쩍 넘는 인원이 어린이창의체험관을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학부모 김수정(38, 전주시 만성동) 씨는 “부담없는 이용료와 깔끔한 체험시설이 아이들과 방학 동안에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이창의체험관은 언론과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유호연 관장은 “평일의 경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의 현장체험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며 “방학 중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많이 찾고 있어 도민과 어린이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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