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최근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 고등교육(THE ;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0년 학문 분야별 세계대학 평가’에서 기술·공학 분야와 생활과학 분야가 국내 거점 국립대 1위를 기록했다.
THE 학문 분야별 세계 대학 평가는 교육여건, 연구실적, 논문피인용도, 국제화, 산학협력 등 5개 항목으로 이뤄진다.
전북대는 특히 기술·공학 분야의 논문 피인용도 항목에서 43.2점을 기록해 타 거점 국립대를 압도했다.
자연과학 분야의 경우 거점 국립대 2위, 의학과 컴퓨터공학 분야는 거점국립대 3위에 올랐다.
앞서 THE와 QS의 세계대학 평가에서도 거점 국립대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학문 분야별 단과대학들은 현재 지역 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대는 앞으로 우수 논문 인센티브제, 자체 연구비 확충, 교수 승진요건 강화 등 대학 시스템 정비를 통해 대학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전북대가 가지고 있는 교육·연구 인프라는 이미 세계 수준에 와 있다”며 “이를 긴밀하게 연결해 융·복합 연구에 매진하고,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할 수 있는 플랫폼 대학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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