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예총 회장선거 세 후보, 선거 공약 발표
전북예총 회장선거 세 후보, 선거 공약 발표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1.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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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이하 전북예총)는 지난 3일 김상휘, 소재호, 최무연 전북예총 회장선거 세 후보(가나다순)가 선거홍보물을 통해 공약을 전했다고 밝혔다.

 먼저 기호 1번 김상휘 후보는 ‘새만금국제문화대축전 추진’, ‘중앙공모전 적극 지원 TF 추진’, ‘전북예총 문화예술 아카데미 개설’, ‘국제교류 및 해외문화 탐방 추진’, ‘전북예총 기존사엄 추진 확대’, ‘전북예총 진흥위원회 신설’, ‘한국예총방송 전북예총회원 참여추진’등 총 8개의 공약을 내걸었다.

 기호 2번 소재호 후보는 ‘전북예총예산증액’, ‘무주, 장수, 순창 예총 설립’, ‘각 협회 사무직 급여 지급’, ‘전북예총 하림예술상 상금 인상’, ‘고통받는 예술인 돕기 운동’, ‘전북예총 및 시군 예총포럼 개최’, ‘구제 및 타 시도와의 교류’등 총 9개의 공약을 내걸었다.

 기호 3번 최무연 후보는 ‘전라예술제 예산 증액’, ‘시군 및 장르별 해외교류사업’, ‘전북예총 발전연구원 설립’, ‘원로예술인 예술수당 지급 및 예술활동지원’, ‘전북예술가의 집(전북예총회관) 건립 추진’, ‘월간 예총지 발행’, ‘전북기업메세나협회 설립’, ‘청년예술인 창작지원활동 프로그램개설’등 총 13개의 공약을 발표했다.

 각 후보들의 공약들은 차이점이 그다지 드러나지 않을 뿐더러 예산이 많이 필요한 공약들을 언급하지만 자칫 ‘공약 남발’처럼 보이는 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전북예총 회원 중 한 사람은 ‘세 후보들 다 좋은 공약을 소개해주셨지만 이 중 전체를 다 실행할 수 있을지는 의구감이 든다’라며 ‘공약들이 비슷하다면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인물에 회원들의 관심이 쏠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예총 회장선거는 투표는 오늘 17일 오전 10시 30분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진행한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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