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7부두 경쟁력 제고로 군산항 활성화 견인
군산항 7부두 경쟁력 제고로 군산항 활성화 견인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1.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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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방해양수산청 계획
임항창고 예정지
임항창고 예정지

 군산항 7부두 71·72·73 선석이 보관시설 확충 등 경쟁력 제고로 군산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 배후부지에 임항 창고가 신축되고 비산먼지 저감 시설이 설치된다.

7부두 71·72·73선석은 최대 5만톤급 선박 2척과 3만톤급 선박 1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도록 지난 2011년 개발됐다.

특히, 군산항 관문에 위치한 데다 타부두에 비해 수심이 양호해 대형 모선의 입·출항이 자유롭다.

 주로 사료 원료인 곡물과 우드팰릿을 취급하는 데 지난해 말 202만4톤의 화물을 취급할 만큼 군산항 물동량을 주도하는 등 군산항을 대표하는 부두다.

 그러나 습기와 비산먼지에 적절하게 대처할 보관 창고가 부족해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곳에서 하역하는 화물의 품질 유지와 물동량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창고 건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자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은 오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197억9천만원을 투자해 8천262㎡ 규모의 다목적 임항창고 2동을 신설할 계획이다.

 군산해수청은 올해 실시설계에 필요한 사업비 7억6천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다음 달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국비 5억원을 들여 항만화물 상하차 분진 및 항만 내 하역 장비 소음 저감을 위한 수림대 등 비산먼지 저감 시설과 항만 이용자의 휴식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정인 청장은 “군산항 물동량 증대와 쾌적한 군산항 조성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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