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사재기 밝혀질까... SBS ’그것이 알고싶다’ 탐사 보도
음원 사재기 밝혀질까... SBS ’그것이 알고싶다’ 탐사 보도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01.04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 SBS 제공

 2019년 11월25일가수 박경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음원 차트 조작 의혹의 눈총을 받던 선후배 가수들을 거론하며 사재기의혹이 다시 한번 부각됐다.

 이후 이 의문을 제기한 박경 측과 언급된 가수들 소속사 간의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면서 다시금 음원 사재기 논란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음원 사재기는 그간 여러차례 논란이 일어 났고, 실제 뉴스에서 음원 사재기 공장의 모습이 나간 적도 있었다.

 그러나 결정적 증거가 없어 논란만 풍성한채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음원 유통사 역시 음원 사재기 공방에서 자유로울수 없어 수많은 방지대책을 만들고 있고, 인증도 철저히 하고 있으나 ’뛰는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이 방법 역시 철저한 문지기는 되지 못했다.

 지난 2018년 닐로라는 무명가수가 엄청난 팬덤을 가진 3대 기획사 JYP 트와이스, YG 워너, SM엑소-챈백시를 물리치고 음원 1위를 기록하며 사재기 의혹이 다시 터지기 시작했고, 닐로 소속사는 사재기가 아닌 SNS를 이용한 바이럴마케팅으로 음원 1위를 달성한 것이라 주장하며 문화체육관광부에 조사를 의뢰 했으나 속 시원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이후 우리나라 음원시장은 대중이 믿지 못하는 음원차트화되고 있다.

 특히 올 여름 음원시장이 발라드계 음악이 1위를 비롯 상위권을 점령해 예년의 댄스 및 빠른 비트의 흥겨운 음악은 보이지 안았다.

 이것을 두고 대중들은 음원 사재기의 증거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음원 사재기를 의심 받는 가수 및 소속사는 모두가 SNS를 통한 바이럴마케팅이 통한 것 뿐 음원사재기는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반대로 많은 가수들이 음원 사재기의 제안을 받았다고 증언하고 있어 음원 사재기는 실제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음원 사재기 문제는 그동안 공중파를 통해 여러차례 보도가 됐지만 아직 실제적인 진실에 접근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4일 가요계의 음원 사재기에 대한 논란을 다룬다고 3일 예고했다.

 여기에서 음원 차트 조작에 관여 했다는 브로커와의 인터뷰도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4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김재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