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국대 영입이어 젊은 피 수혈...최희원,명세진,오반석 합류
전북현대, 국대 영입이어 젊은 피 수혈...최희원,명세진,오반석 합류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1.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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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지명 수비수 최희원 + 프로직행 미드필더 명세진 영입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오반석 합류 뒷공간 튼튼히
전북 신인(좌 명세진-우 최희원)
전북 신인(좌 명세진-우 최희원)

2019 프로축구 챔피언 전북현대가 국가대표 수비수 영입에 이어 젊은 피를 수혈해 2020시즌 준비에 나선다.

전북현대가 유스 팀 영생고 출신의 중앙대학교 최희원을 우선지명으로 영입하고 영생고에서 프로 직행하는 명세진과 프로계약을 성사했다.

U-17부터 20세까지 연령별 대표팀에서 두루 활약한 최희원(DF/185cm/80kg)은 다부진 체격에 왼발잡이 수비수로 제공권과 스피드가 뛰어나다.

또한 공격수 출신으로 세트플레이와 공격 가담 시 득점력을 발휘하는 선수로 2019 U리그 왕중왕 전에서는 수비상을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명세진(MF/176cm/72kg)은 전북 금산중과 전주 영생고를 거친 전북현대의 유소년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기술력과 득점력이 좋고 뛰어난 축구지능과 대범한 플레이가 강점으로 꼽힌다.

최희원은 “최강 전북현대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고 영생고 시절부터 전북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쟁쟁한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 권경원 선배와 같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명세진은 “당돌한 플레이로 반드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제2의 이재성 같은 선수가 돼 전북현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 시즌 준프로 계약으로 입단한 골키퍼 김정훈도 정식 프로계약으로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오반석
오반석

이에 앞서 전북은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오반석(31세/189cm/81kg)을 영입했다. 전북은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의 오반석을 영입하며 수비라인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전북은 권경원이 군에 입대하며 비운 중앙 수비수 자리에 K리그 198경기(7골,1도움)에 출전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오반석을 낙점했다.

오반석을 영입한 전북은 수비의 안정을 꾀하고 내년 시즌에도 리그 최소실점(32실점)의 명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주 유나이티드가 준우승한 2017년 시즌에는 팀의 주전 수비수로 K리그 33경기에 나서 맹활약했고 2018년에는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돼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2019년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 FC로 임대이적 했다.

오반석은 “전북의 목표인 아시아 챔피언과 K리그 4연패 달성을 나 역시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모두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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