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500만 그루 나무심기 헌수운동 확대
군산시, 500만 그루 나무심기 헌수운동 확대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1.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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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500만 그루 나무 심기 헌수 운동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미래 숲 조성 사업’ 성공을 위해 지난해 이 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해는 수송동 장미 특화거리 조성 등 6개 사업에 20개 업체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헌수 운동에 기틀을 다졌다.

 이 여세를 몰아 올해는 헌수 참여자의 동참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헌수 장소를 다양화하고 체계적인 식재 기반 구축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세부적인 방안도 마련했다.

월명터널 위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토지매입지에 헌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로부터 호응이 좋은 롯데마트에서 월명로 사거리 화단에 장미 특화거리를 연장 식재하기로 했다.

청암산 수변로 1천200평에 군산분재연구회와 군산들꽃사랑연구회 주관으로 야생화 동산을 조성한다는 복안도 세웠다.

 특히, 시민참여 기회 확대 및 헌수 활성화에 역점을 뒀다.

 종전에는 참여자가 헌수부터 식재까지 부담할 때만 가능했다.

 하지만 올해는 조경 가치가 있는 수목을 기증하면 현장 확인을 통해 적정한 장소에 이식할 수 있도록 헌수목 이식 비용 5천만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헌수한 시민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은 안내판 및 표지판을 설치한다.

 군산시 산림녹지과 심문태 과장은 “쾌적한 녹색도시 군산 미래의 숲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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