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은행과 기업들, 2019년 새해 채용 늘리나
전북지역 은행과 기업들, 2019년 새해 채용 늘리나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0.01.01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은행과 기업들이 새해 직원 채용을 잇따라 계획하며 어려운 경기상황속에서도 희망을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국내외 극심한 불경기와 중소기업의 인력 미스매칭에 따라 새해에도 당분간 청년층의 구직난과 중소기업의 구인난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미래 디지털 인재 확보와 함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9년 하반기 190여 명을 채용한 데 이어 2020년 상반기에도 280명의 신규직원 채용을 실시한다.

1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상반기 공개 채용은 학력, 연령, 전공, 자격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의 열린(Open) 채용으로 진행된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거 해당 지원자는 우대한다.

이번 채용은 일반 및 IT분야로 나누어 실시되며 일반분야의 경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은행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시도 단위로 권역을 구분 선발한다. 단, IT분야의 경우는 지역 제한이 없다.

신규직원 채용 지원서 접수는 1월 6일까지 농협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며, 서류심사, 온라인 인적성,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3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정원)는 최근 도내 2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전북 중소기업 경영환경 및 인력수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2019년 대비 2020년의 인력변동 계획에서 기업 절반 이상은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계획이 없다는 7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적정인원 유지 중’이라는 응답이 68.5%로 가장 많았다.

김정원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은 “현재 우리 중소기업은 지속적인 내수부진,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경제 전망이 녹록지 않다”며 “그러나 대기업, 중소기업 상생협력과 유관기관간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이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