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동문대상 수상자 선정, 남기석·송호영 씨
전북대 동문대상 수상자 선정, 남기석·송호영 씨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12.3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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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석 전북대 명예교수(68)와 송호영 전 전북대 의대 교수(66)가 전북대 동창회 동문대상을 수상했다.

전북대 동창회(회장 이용규)는 31일 “최근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두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전북대 동창회 신년교례회 때 갖는다.

남 교수는 1971년 전북대 화학공학과를 입학해 2017년에 퇴직 때까지 교육과 인력양성에 헌신하며 70여 명의 석·박사와 다수의 학부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나노반도체 및 에너지 관련 기술논문 310여 편(250편의 SCI급 논문을 포함)을 출간해 국가과학기술발전에 공헌했다.

송 교수는 팽창성 금속 스텐트와 제거할 수 있는 스텐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식도와 위장관, 눈물관, 혈관, 요도, 기도, 담도의 양성 및 악성 협착증을 개복 수술 없이 치료하는 인터벤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지난 30년간 30여 종의 스텐트를 개발했다. 그가 개발한 스텐트는 해외에 활발하게 수출되고 있다.

실용신안과 특허증 25건을 보유했고 열악한 환경의 국내 중소기업에 무료로 기술을 지원해 국내 스텐트 산업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했다.

송 수상자는 두 번의 대통령상(1996년 자랑스러운 신한국인상, 2008년 한국최고과학기술인상)을 비롯 2016년 북미인터벤션의학회에서 골드메달을 받았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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