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군산지역 영·유아들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로 인한 신체 피해와 질병 치료에 따른 보상을 받는다.
군산시가 KB손해보험사와‘영·유아 상해 및 질병 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대상 규모는 1만4천800여 명.
지자체가 모든 출생 신생아 및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복지 정책을 펼치기는 군산시가 전국 최초다.
각종 상해 및 질병으로 인한 보상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영·유아를 둔 가정에 실질적인 경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보장항목은 상해후유장해, 암치료비, 상해입원 일당, 조혈모세포이식수술비, 선천이상 수술비, 화상발생 위로금, 장애발생 소득보상위로금, 골절진단 위로금, 탈구·압착손상·신경손상 발생 진단금 총 9개 항목이다.
타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험 수혜가 가능해 시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보험 가입으로 기존의 일회성 지원을 벗어나 아이의 미래를 책임지는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이 될 것”이라며 “출산과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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