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육아휴직중인 기자 대상 경력 개발 프로그램 추진
한국기자협회, 육아휴직중인 기자 대상 경력 개발 프로그램 추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12.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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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휴직중인 여성, 남성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력 개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글과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 헤이조이스(대표 이나리)는 육아휴직중인 기자에게 경력 단절로 인한 불이익을 해소하고 나아가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기자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 뜻을 모아 ‘육아휴직중인 기자들을 위한 GNI 뉴스룸 리더십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육아휴직 기간이 경력단절의 기간이 아니라 보다 심화된 역량 강화의 시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리더십, 미디어에 특화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팀 프로젝트를 통해 미디어 환경의 변화, 비즈니스 모델 구상, 데이터 분석과 활용 등을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실습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0주동안 진행되며 필요한 경우 참여자에게 별도의 육아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

 정규성 회장은 “경력 단절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기자 사회에서 선도적으로 육아휴직 중인 기자들을 위해 전문적인 트레이닝 기회가 마련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기회가 계속 확산되어 육아휴직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 남성 기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나리 대표는 “과거 20여년 간 ’엄마 기자‘로 살며 수차례 경력 단절의 위기를 겪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보육자로서의 삶 뿐 아니라 뉴스룸 혁신을 이끄는 리더로서 커리어를 자신감 있게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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