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수소경제연구회 활동 “참 잘했어요”
전북도의회 수소경제연구회 활동 “참 잘했어요”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12.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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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 수소경제연구회(대표의원 오평근)의 올 한해 활동이 찬사를 받고 있다.

 정부의 수소산업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여 미래먹거리로서 수소산업 관련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과 수소생산 및 제조산업 활용 등을 연계하여 수소산업 경제를 선도할 거점도시로 육성에 일조하기 위해 2019년 4월에 발족, 괄목한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특히 29일 발표된 수소시범도시에 전주시와 완주군이 최종 선정됨으로써 앞으로 수소관련 사업 발전에 새장을 여는데 일조했다는 평가이다.

이 연구모임은 오평근 대표의원과 김정수 연구책임을 비롯해 총 8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우선 2019년 수소경제 산업현장을 방문해 전북 수소산업의 현주소와 성장가능성을 진단하고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5월 16일 완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연료전지 생산업체인 ㈜가온셀을 찾아 수소버스 생산공정과 수소연료전지 생산시설을 둘러보았며 현장에서 답을 찾았다.

 지난 2017년 전기버스 양산에 들어간 현대자동차는 올해 수소버스 30대를 납품했고 수소트럭 50대도 시제품 제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터리 전문생산기업인 가온셀은 도내 업체로서 수소지게차에 들어가는 연료전지를 개발한 유망 중소기업이다.

 이어 익산에 소재한 ㈜두산퓨얼셀을 방문한 연구회는 발전용 연료전지 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익산공장을 견학하고 연료전지 사업이 확장될 경우 향후 추가 투자유치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미국 코넷티컷주에도 제1공장을 갖고 있는 두산퓨얼셀의 익산공장은 우주선 공급실적을 보유할 정도로 최고 품질의 연간 60MW의 M400표준모델 양산체제를 현재 구축하고 있다.

 또한 7월 25일에는 정책세미나를 개최 전북도가 수립 중인 둔 수소경제 종합발전계획안을 놓고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정부와 전북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수소경제 정책방향이 위기에 처한 전북의 조선업과 상용차 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주문이 제기됐다.

 특히 전북도 수소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사업추진 근거를 마련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꾀할 조례를 제정, 사업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오평근 의원(전주2)이 대표발의한 ‘전라북도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12월 13일에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다.

 수소산업 육성 조례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전라북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주춧돌이 될 전망이다.

 오평근 의원은 “전주와 완주가 수소시범도시로 지정됐다”며 “앞으로 수소산업 기반시설 구축, 스소연료전지 기술개발 지원, 친환경 수소특화단지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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