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체육회장, 오교만 무투표 당선
고창군체육회장, 오교만 무투표 당선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9.12.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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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첫 민선체육회장에 고창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지낸 오교만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고창군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등록 신청결과 단독으로 등록한 오교만 후보자는 선거일인 27일 선거관리위원장(박인수·전 고창여고 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초대 민간인 체육회장의 임기는 2020년 1월 16일부터 2023년 정기총회 일까지 3년이다. 취임식은 임기 개시일인 내달 16일 가질 예정이다.

오교만 당선자는 “무투표 당선의 힘을 모아 준 고창군 체육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임기가 다하는 날까지 고창군 체육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당선자는 “고창군 체육예산을 고창군체육회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통합예산을 확보하고 종목별·대회별 평가시스템을 도입하여 체육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이를 위해 먼저 고창군 체육인들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예산을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오 당선자는 마지막으로 “오직 군민 건강과 체육인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 당선자는 고창군 대산면 갈마마을에서 출생, 인근 영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대 고창군농민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부터 고창군체육회 상임부회장 맡아 활동했다. 현재 양만업에 종사하며 ‘장어명가 풍천’을 운영하고 있다.

고창군체육회는 6천300여 명의 지역 체육인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고 매년 20여 억원의 예산을 운용하고 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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