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 “집단 해고된 톨게이트 수납원 직접고용 해결하라”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 “집단 해고된 톨게이트 수납원 직접고용 해결하라”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12.2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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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6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톨게이트 수납원을 비정규직으로 불법 고용하도록 방치한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사장을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6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톨게이트 수납원을 비정규직으로 불법 고용하도록 방치한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사장을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한국도로공사의 톨게이트 수납원들에 대한 직접고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20여 명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법을 만들어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톨게이트 수납원을 비정규직으로 불법 고용하도록 방치한 더불어민주당은 이강래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이 전 사장은 요금수납원 1천500명을 해고한 당사자다”면서 “생계를 위해 밤낮없이 교대 근무하던 톨게이트 요금 수납운들은 해고된 이후 지난 6개월 동안 길거리에서 노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북본부는 “해고된 노동자를 도로공사 직원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에도 이 전 사장은 총선 출마를 위해 무책임하게 사표를 냈다”며 “이 전 사장 역시 총선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전북본부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은 집단 해고된 1천500명 톨게이트 수납원의 직접고용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사장은 지난 23일 임실·순창·남원 선거구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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