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 오염물질 배출한 사업장 41개소 무더기 적발
전북지방환경청, 오염물질 배출한 사업장 41개소 무더기 적발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12.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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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방환경청은 대형 사업장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법령을 위반한 도내 사업장 41곳을 적발했다.

 26일 전북지방환경청은 “환경 영향이 큰 대형사업장 80개소를 단속한 결과 41개소(68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 유형별로는 대기분야 44건, 수질분야 19건, 폐기물분야 5건 등으로 대기환경보전법 위반행위가 가장 많았다.

 전북환경청은 위법 정도가 심한 8개 사업장(10건)은 자체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적발된 사례로 군산시 소재 A 사업장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가동하면서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아 고발 및 조업정지 처분을, 정읍시 소재 B 사업장은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사업장의 경우 농공단지에 입지가 제한되나 무허가 폐수배출시설을 운영하다 고발조치를 받았다.

 전북지방환경청은 미세먼지 다량 발생사업장 등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환경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박종열 환경감시팀장은“사업장은 노후시설(부식·마모) 등을 적기 교체하여 오염물질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고, 지역주민들은 폐수 무단방류, 폐기물 불법소각 등 오염행위 발견 시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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