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겨울철 집중되는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를 막기 위한 종합대책을 가동했다.
26일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겨울 한파에 대비해 수도계량기 동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수도계량기 동파관리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맑은물사업본부는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3월 15일까지 휴일과 주·야간 구분 없이 급수과장을 상황실장으로 4개 반 8명으로 동절기 동파관리 상황실을 운영,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및 복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일일 수도계량기 동파발생 개수에 따른 단계별 비상복구체계를 마련해 비상시 급수공사 대행업체의 협조를 얻어 신속하게 교체하는 한편, 상수도 시설업체 등과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동파된 계량기를 신속히 교체해줄 방침이다.
오길중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수도 계량기 동파로 인한 단수 등의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계량기 함을 헌옷이나 에어캡 등을 채워 보온하고, 동파 위험이 있을 시는 수도꼭지를 약간 열어놓고 수돗물이 흐를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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