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천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4년간의 임기 마무리
이병천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4년간의 임기 마무리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12.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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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동안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을 이끈 이병천 대표이사의 임기가 마무리됐다.

 재단은 26일 오후 4시 이병천 대표이사의 이임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임식을 마친 이병천 대표이사는“앞으로 작품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며 좋은 작품으로 도민과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16년 4월 19일 재단 출범과 함께한 이병천 대표는 임기 4년 동안 여러 사업들을 기획해 성과를 냈다.

 임기 1기(2016~2017년)에는 중앙공모사업 12건을 유치해 약 10억 원에 달하는 중앙 재원을 확보하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전국 최초로 예술인 특례보증지원사업을 운영하여 지역의 열악한 예술인들에게 창작 지원을 선도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업무 협약을 통해 예술활동증명 안내 및 지원 그리고 예술인 복지컨설팅을 통한 시스템적 지원을 펼쳤다.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서는 예술인 및 예술단체에 연간 400여 건에 약 37억 원 정도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을 펼치며 또한 선정 심사의 불만 해소를 위해 PT 및 인터뷰 심사를 확대하는 세심한 제도적 보완을 펼쳤다.

 임기 2기(2018~2019년)에는 전북브랜드상설공연 뮤지컬 ‘홍도1589’를 특별 기획했다. 또한, 예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예술인복지증진센터를 설치·운영해 현재까지 415명에게 총 12억여 원의 창작지원금을 지원하며 예술인의 권리향상, 처우개선, 창작환경 조성을 펼쳐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관광 분야에서는 매년 25점씩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공모·선정하여 2018년 ‘전라북도 관광기념품 100선’을 완성하고 한옥마을에 판매관을 설치 및 운영했다. 관광 약자를 위한 ‘무장애 팸투어 코스’를 개발하여 장애 유형별 관광 상품의 시범 운영을 통해 신규 관광 수요를 창출했다.

 올해는 전라북도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1회 전라북도 예술대상’을 제정했다.

 한편 재단은 대표이사가 선임 될 때까지 조직의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신임 대표이사 재모집 공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이사가 공석일 시 황철호 전라북도문화체육관광국장이 직무대행을 맡는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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