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북수출 전년동월대비 15.5% 감소
11월 전북수출 전년동월대비 15.5% 감소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12.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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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전북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5% 감소한 5억 3,197만 달러로 집계됐다.

월별 수출액이 두 달 연속 전월 보다 늘어나며, 10월에 이어 11월에도 5억 달러를 상회했다. 이 추세가 12월에도 이어지면 올해 수출은 전년 실적에는 미치지 못해도 2016~17년 보다 좋은 65억 달러 이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와 전주세관(세관장 진운용)이 발표한“2019년 11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전북 수출은 5억 3,197만 달러, 수입은 3억 8,397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북 수출은 9월 4억 9,020만 달러로 올해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한 후, 10월 5억 1,848만 달러에 이어 지난 달 5억 3,197만 달러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증감율도 3개월 연속(8~10월) -20%대를 기록했으나, 지난 달 다시 -10%대로 소폭 개선됐다.

11월 수출 1위 품목은 정밀화학원료가 차지했다.

일본과 대만으로의 수출은 크게 줄었지만 중국, 네덜란드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며 전년 대비 3.3% 감소에 그친 6,98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자동차가 두 번째로 많이 수출되었지만 작년 대비 25.3% 감소한 4,689만 달러에 그쳤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12월에는 수출감소세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최종 수출액은 66억 달러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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