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독립영화관 상영영화 ‘두 교황’ 9회 매진 인기 드높아
전주독립영화관 상영영화 ‘두 교황’ 9회 매진 인기 드높아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12.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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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독립영화관(이하 영화관)이 상영하는 영화 ‘두 교황’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영화 ‘두 교황’은 자진 사임으로 바티칸을 뒤흔든 교황 베네딕토16세와 그 뒤를 이은 교황 프란치스코의 실화를 담은 이야기다. 브라질 달동네 청소년 갱 문제를 다룬 ‘시티 오브 갓’으로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던 페르난도 메이레리스 감, ‘보헤미안 랩소디’의 각본을 맡았던 앤소니 맥카튼가 작품에 참여했다. ‘양들의 침묵’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앤서니 홉킨스’와‘문 앞의 야만인들’로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조너선 프라이스’가 각각 ‘베네딕토16세 교황’과 ‘프란치스코 교황’역을 맡았다. 제42회 밀 밸리 영화제 관객상, 제23회 헐리우드 필름 어워드(Hollywood Film Award) 각본상 등을 받았으며 지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됐다.

 영화관에 따르면 지난 12일에 상영한 ‘두 교황’은 26일까지 총 11회를 상영했으며 이 중 9회가 매진됐다고 밝혔다.

 영화관 현장 관계자는 “연말에 크리스마스가 있던 만큼 많은 사람들이 ‘두 교황’을 선택한 게 아닌가 싶다”라며 “현장에서 발권하시는 분들이 놓쳐서 매번 아쉬움을 표할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달 ‘두 교황’의 상영일은 28일 오후 8시, 29일 오후 5시 50분, 31일 오후 4시 40분이며, 내년 1월에도 계속 상영될 예정이다.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전주영화제작소 홈페이지(jeonjucinecomplex.kr) 및 전화(063-231-3377, 내선 1번)로 문의할 수 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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