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박준배)는 26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김제노인복지센터, 김제노인종합복지관, 성암노인복지센터 3개 기관과 위·수탁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준배 김제시장을 비롯한 3개 수행기관장과 수행인력 2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개편·추진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에 대한 위탁 및 추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협약을 진행했다.
노인맞춤돌봄사업은 저출산 장기화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노인돌봄 수요의 증가에 따라 현행 중복되고 분리된 사업 수행과 중앙단위 일률적인 서비스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기존에 수행하던 돌봄 기본과 돌봄 종합 등 6개 사업을 통합해 지자체 자율성 및 책임성을 강화하고 어르신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고비용 돌봄 진입을 예방하고자 2020년 1월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김제시는 13명의 전담 사회복지사와 178명의 생활지원사가 3,017명의 어르신을 돌보게 되는데,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노인 인구수와 독거노인수, 돌본 수요 등을 고려해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수행하게 되며 그동안 김제 지역에서 노인돌봄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온 3개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1권역은 김제노인복지센터로 만경읍 등 서부권 7개 지역을 관리하고, 2권역은 김제노인종합복지관이 용지면 등 동부권 5개 지역을 담당하며, 마지막으로 3권역은 성암노인복지센터로 죽산면 등 남부권 7개 지역을 책임지게 된다.
그간 권역별 수행기관에서는 인력채용과 수행인력 교육이 이루어졌고 기존 사업 참여 어르신에 대한 조사 등을 실시해 새로운 사업 추진에 따른 어르신 돌봄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해왔다.
협약식에서 박준배 시장은 “새로 개편되는 노인맞춤돌봄사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해 우리 지역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늘 업무 협약을 통해 김제시와 수행기관이 각자의 책임감과 상호협력의 끈을 단단히 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