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키우는 자연놀이터로 변신했다.
25일 전주시는 “노송광장은 초록빛 잔디광장과 어우러진 노송은 물론 계절별로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어 평소에도 아이들이 즐겨 찾는 장소다”면서 “이에 시청 앞 노송광장의 일부 공간을 활용해 아이들이 맘껏 놀 수 있는 아동친화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답게 아이들이 상상력과 모험심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청 앞 노송광장을 아이들이 언제든 찾아와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키로 했다.
아동친화공간은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놀이기구인 ‘짚라인’ △성인 어른도 지나갈 수 있는 전국 유일 통나무 터널 △길이 13m의 ‘참나무 고목’ △통나무로 만들어진 징검다리와 조합놀이대, 나무오르기 등 아이들의 모험심과 창의력을 높이는 자연친화적인 놀이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앞서 시는 도심 속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놀며 자연에 대한 지식과 지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존의 획일화된 놀이터가 아닌 생태적인 놀이공간을 늘려가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야호아이숲과 유아숲체험원 등 숲놀이터 11곳을 새로 조성했으며, 기존 11곳의 어린이공원도 생태놀이터로 탈바꿈시켰다.
시는 향후 생태놀이터를 총 30개까지 늘려나갈 예정이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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