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디즈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2019년 디즈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 미디어영상부
  • 승인 2019.12.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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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수익 100억 돌파
어벤저스:엔드 게임 최고 흥행수입 기록
최고 수익을 기록한 '어벤저스:앤드 게임' / 마블영화사 제공
최고 수익을 기록한 '어벤저스:앤드 게임' / 마블영화사 제공

올해 세계 흥행 영화 상위권을 휩쓴 디즈니 영화사가 내년에는 이런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CNN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즈니사는 올해 3월 21세기폭스사를 710억달러(약 82조5천억원)에 인수했으며, 5월에 미 캘리포니어 애너하임에 영화 스타워즈를 소재로 한 테마파크 '스타워즈:갤럭시즈 에지'를 개관하며 디즈니랜드를 찾는 관림객에 더하여 스타워즈 팬들도 흡수하고 있다.

또 11월에는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에 '디즈니+'를 내세워 출시 첫날 1천만명을 가입시키는 등 콘텐츠 왕국의 면모를 보이며 이 시장의 강자 넷플릭스를 긴장시키고 있다.

게다가 올시즌 개봉한 전 세계 영화 티켓 판매 수입이 10억달러(약 1조1천600억원)를 벌어들인 영화가 무려 6편에 이르면서 총수입이 100억(약 11조6천억원)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기존 디즈니의 기록은 2016년도의 76억달러였다. 엄청난 기록이다.

마블영화의 어벤저스 시리즈 '어벤저스:엔드게임'과 '캡틴마블', '라이언킹', '토이스토리 4', '알라딘' 그리고 지금 한국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겨울왕국 2'가 올해 수입 10억 달러 돌파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 주말 북미에서 개방한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전작들 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있음에도 10억 달러는 돌파해 7번째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록면에선 보너스로 '어벤저스:엔드게임'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최고 흥행작 '아바타'의 흥행수입도 깨면서 역사상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영화로 올라섰다.

이런 흥행기록및 역대급 수입의 원천으로 CNN은 디즈니 최고경영자CEO 밥 아이거가 임기 동안 벌여온 잇단 대형 영화사의 인수가 큰 밑천이라고 분석했다.

그 내역을 보면 2006년 애니메이션영화사 '픽사 스튜디오', 2009년 아이언맨으로 시작된 '마블 영화사' 그리고 2012년에 스타워즈를 창조한 '루카스필름'을 줄줄이 인수했다.

그러나 내년엔 이런 화려한 영화를 이을만한 기대작이 보이지 않는다고 CNN은 전망했다.

마블영화 '블랙 위도우'와 한국 배우 마동석이 출연하는 '이터널스'가 대기하고 있지만 힘이 빠진다.

이외에도 디즈니가 내놓을 영화가 줄서있지만 일반 영화팬에겐 올해의 영화만큼의 기대작은 아닌듯 하다.

아무튼 올해 2019년의 디즈니는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는 해"이다.

 

미디어영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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