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난임부부 자연치유 캠프 지원사업 첫 시행
전북도, 난임부부 자연치유 캠프 지원사업 첫 시행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2.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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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가 출산율 저하로 인구절벽이 예상되는 출산 환경을 타개하고자 내년부터 신규사업으로 ‘난임부부 자연치유 캠프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저출산 극복과 아이 낳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나선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그간 국가 주도사업으로 이루어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통해 2018년 기준 284명 가운데 94명(33%)이 임신에 성공했다.

 도는 이를 감안해 난임부부 자연치유 캠프 지원을 통해 타 시·도 임신 성공 사례를 분석한 결과 85%의 임신 성공률을 보였다.

 이에 도에서는 내년도 시범사업으로 ‘난임부부 자연치유 캠프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사업 대상으로 30쌍(60명)을 모집해 사업 성과를 분석한 뒤 향후 확대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번 캠프의 경우 난임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도가 1인당 50만원씩, 한 부부당 100만원을 지원해 총 사업비 3천만원을 투입하고 운영하게 된다.

 캠프 내용은 4박 5일간의 일정을 통해 친환경적인 자연생활 체험으로 생활문화를 개선하고 심신의 건강을 단련하면서 난임를 해소해 자연 임신을 도모하며 임신 성공률을 높여 출산율 향상에 기여한다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각 시·군 보건소에 신청한 후 대상자 접수가 완료되면 내년 2월부터 열릴 예정인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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