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도 칼럼집 ‘갈팡질팡 대한민국’
이현도 칼럼집 ‘갈팡질팡 대한민국’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12.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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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미래상을 고민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온 이현도씨가 칼럼집 ‘갈팡질팡 대한민국(서인프린텍·2만5,000원)’을 펴냈다.

 이 책은 지난 2007년 3월부터 2013년 1월까지 6년에 걸쳐 전북도민일보에 기고했던 칼럼의 원고를 찾아 구성한 것이다. 총 7개의 장으로 나누어 구성된 책은 571페이지에 이르는데,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건강 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담고 있다. 저자의 관심사가 실로 방대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저자는 전북의 인구수가 계속 줄어만 가고, 생산성이 떨어지며, 전국대비 각종 경제지표가 3%를 유지하기에도 절박하기만한 현실을 직시하며 낙후된 전라북도의 모습을 한탄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언을 아끼지 않는다.

 그는 누구보다 희망적인 시각으로 전북을 바라본다. 혹시라도 전북을 떠나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과 후손의 번영 발전이 기대되는 이 땅을 저버리지 말 것을 주문한다.

 저자는 “세계적으로 앞서 나가는 대부분의 수도가 해당 국가의 한 중심에서 다소 벗어나 경제의 중심지와 문화의 요충지에 건설되어 진 것이 상례다”면서 “서남해안의 툭 터진 바다가 전주를 세계로 비상하게 만들 요인이 되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기(氣)와 건강에 대한 이야기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정성을 들이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사랑과 감사의 통로이자 소통의 중요한 기관인 손에 대해 풀이한 부분이나 인체의 신비에서부터 심장건강법 10가지 등 아까워서 버릴 수 없는 건강정보를 꼼꼼하게 실어 독자의 흥미를 끌고 있다.

저자는 전북대 농과대를 졸업하고 미군 덴버대에서 경영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영국 ‘노스-이스트’런던대학교 NBA, 독일 C.D.A경제정책과정 등 국내외 대학에서 학구열을 불태웠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지구 총재, 한국JC 전북지구 특우회장, 전북대 총동창회장, 전인석유주식회사 대표이사 회장 등의 경력이 있다. 저서로 ‘승리의 길’, ‘일하며 생각하며’,‘회로비법’등 15권이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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