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내년 총선 두 석 현행 유지 “예비후보자 발빠른 행보”
익산지역 내년 총선 두 석 현행 유지 “예비후보자 발빠른 행보”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12.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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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총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익산 갑 지역구와 을 지역구가 통합된다는 설이 그동안 무성했지만 4+1선거법이 최종합의 됨에 따라 현행대로 두 석을 유지하게 됐다.

 이로써,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총선에 나서려는 익산 갑·을 지역 인물들이 안도하며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여야와 대안신당(가칭) 등 4+1협의체는 선거법과 검찰개혁 수정법안을 극적으로 합의했다.

 익산지역은 국회 선거법이 여야 대치국면과 당리당략으로 차일피일 미뤄져 현재 두 석의 국회의원 의석수가 한 석으로 통합된다는 설이 무성했다.

 익산지역 상당수 유권자들과 내년 총선에 뛰어들 정치 신인들은 항간에 떠도는 지역 통합설에 우려 반 적정 반으로 그간 노심초사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빠진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익산지역 국회의원수가 기존대로 두 석을 유지하게 됐다.

 이를 두고 익산지역 유권자들이 깊은 관심을 보이며 내년 총선에 뛰어든 예비후보자들은 예전보다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내년 총선을 위해 24일까지 익산시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물을 살펴보면 익산 갑지역은 국회 사무차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예비후보와 전권희 민중당 전북도당 사무처장이 등록을 마치고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을지역은 대통령 정무수석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예비후보와 익산경찰서장을 지낸 같은 당 김성중 예비후보가 익산시선관위에 일찌감치 등록을 마쳤다.

 그동안 익산은 인구 급격한 감소 등의 이유를 들먹거리며 갑지역과 을지역이 통합될 것이다는 것이 흘러나와 내년 총선을 혼미하게 만들고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내년 총선에 있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익산지역 유권자들과 특히, 총선에 뛰어든 예비후보자들이 안도함과 함께 보다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익산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갑 지역구와 을 지역구를 합당한다고 소문을 퍼트려 유권자들을 혼란에 빠트리고, 정치에 나서려는 인물들을 기선재압 하려했다”며 “선거법이 최종 합의돼 현행대로 두 석이 유지된 만큼 내년 총선에 나서려는 인물들이 익산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깊게 생각하고 총선에 출마해야 한다”고 충언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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