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설 맞이 고창 지주식 햇김 홍보·판촉 행사
고창군, 설 맞이 고창 지주식 햇김 홍보·판촉 행사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9.12.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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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이 23일 고창읍사무소 앞에서 고창 지주식 햇김 판촉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김 판촉행사는 생산자단체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교감하고, 고창 지주식 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어가들이 직접 홍보와 판매를 하고, 고창군 수협(조합장 김충)에서도 적극 지원해 화합하고 협력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설명절 대비 택배예약이 줄을 이었고 준비한 상품도 전량 완판 됐다.

  특히 올해 최초 지주식 방식으로 생산된 곱창김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고창 김 어가는 올해 USDA(미국 농무부) 유기인증 완료로 더욱 더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로 신뢰를 확보했다.

 고창 지주식 김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은 청정해역의 고창 갯벌에서 생산된다. 지주식 김은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김 포자를 대나무에 꽂아 일정시간을 햇빛에 노출 시키면서 김을 성장 시키는 전통적인 양식방법이다. 특히 썰물시간 동안에 김 전체가 햇빛을 받으면서 불순물을 자연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염산과 같은 화악물질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본래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고창군 라남근 해양수산과장은 “김 양식 어업인들이 땀과 노력의 결실로 이뤄낸 김인 만큼 고창 지주식 김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알리고 싶은 마음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간 만남의 장을 더욱 활성화해 다양한 소비 촉진 활동으로 김 어가 소득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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