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기 부안읍장·서정술 상서면장 공직 마무리
박연기 부안읍장·서정술 상서면장 공직 마무리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9.12.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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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79년 전북도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지난 7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헤 부안읍장으로 재직한 박연기 부안읍장이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박연기 부안읍장은 지난 2013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줄포면장과 변산면장, 미래창조경제과장, 미래전략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기획력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부안군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지방서기관으로 한 단계 승급한 박연기 부안읍장은 재직시 제1회 부안읍민의 날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부안읍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재임기간 중 모범적인 공직생활과 소신 있는 일처리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부안군 우수공무원상, 전북도 모범공무원상, 행안부장관상,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23일 부안읍 이장단협의회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사회단체협의회와 함께 퇴임식에서는 박연기 부안읍장은 40년 공직생활의 추억과 경험을 녹아 낸 회고록 ‘미약한 출발, 희망찬 퇴직’을 선보였다.

 서정술 부안군 상서면장이 40여년의 공직을 마무리한다.

 상서면 출신인 서정술 상서면장는 지난 1980년 행정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줄포면, 부안읍, 상서면, 백산면, 부안군청 기획계, 의회사무과, 사회진흥과, 내무과 행정계에서 근무했다.

 1998년 민선2기 비서실에서 2000년 6급 팀장 보직을 받아 실업대책담당, 여성담당, 민원담당, 영상지원담당, 의정담당, 새만금정책담당을 거쳐 2014년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새만금개발청에서 4년 5개월의 파견 생활을 하는 등 부안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2018년 고향인 상서면장 재직시에는 면민들의 화합을 위한 상서면민의 낭, 우금산성에서 해맞이 행사, 개암동 벚꽃축제 등 적극행정을 추진했으며 부안군 모범공무원, 전라북도 모범공무원, 도지사표창 6회, 장관표창 4회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서정술 상서면장은 후배들에게 “소는 윗니가 없고 범은 뿔이 없으니 하늘이치 공평하여 저마다 알맞구나, 이것으로 벼슬길에 오르고 내림을 살펴보니 승진했다 기뻐할 것 없고 쫓겨났다고 슬퍼할 것도 없다”는 전주시소재 완산칠봉 중턱에 설치된 ‘사물을 바라보며’라는 글귀를 인용해 부안군민을 위한 행정을 거듭 당부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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