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랑상품권, 2020년에도 발행사업 지속 추진
군산사랑상품권, 2020년에도 발행사업 지속 추진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12.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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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2020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다만 일정 부분 상품권 사용 시 지원되던 ‘골목상권 소비지원 사업’은 중단된다.

 23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사랑상품권에 대한 가맹점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4%가 매출에 도움이 됐으며 76.7%가 상품권 사업을 지속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에도 군산사랑상품권에 대한 발행을 올해와 같이 이어갈 예정이며 할인율에 대해서는 종전 10%로 할 것인지에 대해 신중한 검토 중이다.

 반면 골목상권 소비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가맹점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0월부터 시행하던 ‘골목상권 소비지원 사업’은 이번 달을 끝으로 중단된다.

 상품권 사용 영수증으로 최대 2만 원까지 추가 환급을 해 주던 이 사업은 골목상권 활성화 등 긍정적인 면이 있었지만 일부 현금영수증 발급에 따른 가맹점의 반대의견과 시 재정부담 등으로 사업중단이 불가피하게 됐다.

 김성우 지역경제과장은 “한시적이지만 골목상권 소비지원사업 이 지역경제 회생의 마중 물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점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과 연계한 공공 배달앱 개발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사랑상품권은 2018년 9월 발행을 시작해 2018년 4개월 만에 910억 원을 발행했으며 2019년에는 4천억 원을 발행해 지금까지 총 4천910억 원의 상품권이 유통됐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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