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
산타클로스
  • .
  • 승인 2019.12.22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리스 마스하면 트리.카드.징글벨 노래 루돌프 사슴의 썰매.그리고 선물을 놓고가는 산타 클로스가 연상된다.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게 산타클로스다.

 ▼아이들은 붉은 옷에 하얀수염의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가득담은 부대를 짊어지고 굴뜩으로 들어와 머리맡에 몰래 놓고가는 이날을 기다린다. 동심을 설레게하는 산타클로스 전설은 터키에서 주교를 지낸 성 니콜라스 신부에서 기원을 찾을 수있다.

 ▼ 성 니콜라스 주교는 가난한 사람과 특히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이 각별해 어린이들의 수호성자로 추앙받으면서 그의 기일인 12월6일 전날 착한 어린이에게는 상을주고 나쁜 짓을 저지른 어린이에게는 벌을주는 풍습이 유럽에서 생겨났다. 16세기에 이르러 산타의 풍습이 네덜란드를 거쳐 미국으로 전해지면서 성 니콜라스가 네덜란드식 발음으로 산테클라스로 불려지던 것이 영어식 발음으로 변해 불리워진 게 산타클로스다. 산타가 12월24일 나타나는 풍습은 미국 청교도들이 바꾼 것이라고 한다.

 ▼ 산타가 불룩한 배에 흰수염을 기르고 빨간 옷을 입은 할아버지로 등장한 것은1931년 미국의’토마스 내스트"라는 만화가에 의해서다. 코카콜라회사가 겨울철 떨어지는 매출을 높혀보고자 자사 브랜드인 붉은색을 넣어 뚱뚱한 산타로 그려달라는 부탁에서 탄생됐다. 한 회사의 마케팅 전략의 산물인 것에 실망스럽긴 하다.

 ▼최근 서울 주민센터에서는 산타클로스 복장과 목소리.걸음걸이까지 가르친다고 한다. 어른들은 산타를 믿지 않지만 어린이들은 산타를 믿고 기다릴 것이다. 동심을 지켜주는 것이 그만큼 소중하다는 얘기다. 이번 성탄 이브에는 어른들이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산타가 되었으면 좋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