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여객터미널 증축
군산국제여객터미널 증축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12.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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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국제여객터미널이 확장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에 따르면 오는 2021년 완공목표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증축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해수청은 이 사업에 필요한 국가 예산 123억여원 가운데 설계비 4억원을 확보했다.

‘국제여객터미널’은 3만7천여㎡ 부지에 연건평 7천400여㎡·지상 2층 규모로 지난 2004년 신축됐다.

군산항과 중국 석도간 직항로를 오가는 국내 및 중국 관광객과 소무역상이 이용하고 있다.

 이 항로는 지난 2008년 주 3항차로 개설됐고 지난해 4월 주 6항차로 증편됐다.

이 때문에 급격히 늘어난 이용객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최대 수용 인원이 하루 600여명이지만 성수기 때는 최대 1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즉 국제여객터미널이 수용 능력에 한계를 드러낸 것.

 이에 따른 심각한 문제점이 속출하고 있다.

 공간이 협소해 배를 타기 위해 청사에 대기중인 승객들이 마땅한 쉼터가 없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심지어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실내 공기 악화로 승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실정이다.

 이러자 군산해수청은 국제여객터미널 증축을 결정했고 사업비를 배정 받아 마침내 내년부터 증축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박정인 청장은 “전북 유일의 대 중국 관문 국제여객터미널이 쾌적한 환경에서 운영되고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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